느님
유행시기
'느님' 밈은 2007년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갤러리(코갤)에서 처음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배우 김혜성 씨를 '혜느님'으로 부르면서 크게 확산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2012년 이후에는 '갑', '신', '갓' 등의 표현이 이를 대체하면서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지만, '유느님', '연느님', '치느님' 등 일부 표현은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의미
'느님'은 '하느님'에서 첫 글자 '하'가 탈락하여 접미사처럼 사용되는 신조어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나 활약을 보여준 인물이나 캐릭터에 대해 경탄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붙이는 극존칭으로 사용됩니다. '님'이라는 존칭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으며, 어법상으로는 '하느님'이 하나의 단어이므로 틀린 사용으로 분류됩니다.
소비자층
주로 인터넷 서브컬처를 향유하는 잉여 네티즌 계층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젊은 세대(10대 후반~30대)를 중심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사용예시
초기에는 김혜성 씨를 '혜느님'으로, 가수 JOO 씨를 '주느님'으로 부르는 등 특정 인물에게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에게 '연느님'(김연아), '유느님'(유재석), '조느님'(조성모), '규느님'(이경규) 등으로 사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특정 직업군에는 '의느님'(의사), 캐릭터에는 '뽀느님'(뽀로로), 음식에는 '치느님'(치킨)과 같이 다양하게 활용되기도 합니다. 2016년 정치부회의에서는 '유느님', '연느님', '치느님' 세 가지만이 고귀한 '느님'으로 불릴 자격이 있다고 언급될 정도로 그 의미가 특별해지기도 했습니다.
사용주의사항
가톨릭에서는 십계명 중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는 계명에 따라, '주님'을 술의 '주'로 장난스럽게 부르거나 치킨에 '느님'을 붙여 '치느님'이라고 부르는 등의 행위가 대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비록 교구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종교적인 관점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이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 댓글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