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원본
유행시기
'오징어'라는 표현이 못생긴 사람을 지칭하는 은어로 사용된 것은 1970~80년대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 씨의 오징어 구이 성대모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백남봉 씨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입니다. 현재와 같은 '오징어 제조기' 밈은 2010년 전후부터 인터넷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 여름에 처음 인터넷에 올라온 글로 추정됩니다. 이후 두시탈출 컬투쇼의 사연을 통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의미
'오징어'는 외모가 열등하거나 못생긴 대상을 가리키는 인터넷 은어입니다. 본래 코미디언 백남봉 씨의 오징어 굽는 모사에서 오징어의 쭈글쭈글한 모습이 못생긴 얼굴과 연관되며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 전후부터 유행한 밈으로서의 '오징어'는 단순히 못생긴 사람을 지칭하는 것을 넘어, 매우 잘생긴 사람 옆에 있으면 평범한 사람도 오징어처럼 못생겨 보인다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때 잘생긴 사람을 '오징어 제조기' 또는 '오징어 공장 사장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구형 전자기기 등을 신형 모델과 비교하며 자신의 기기를 자학적으로 '오징어'라고 표현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또한, 이성에게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를 강요하면서 정작 자신의 외모에는 관대한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할 때도 쓰입니다. '오징어 지킴이'는 남자친구의 외모가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호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경계하는 여성을 비꼬는 단어입니다.
소비자층
전연령, 남녀 모두
사용예시
- "어느 날 남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서 무대인사 나온 장동건을 보고는 '에이 장동건도 실물은 별거 없네' 했는데, 옆을 돌아보니 웬 오징어가 팝콘을 먹고 있었다."
- "내 아이폰4는 아이폰6+ 옆에 있으니 완전 오징어네."
- "원빈이나 장동건 같은 배우들은 주변 사람들을 오징어로 만드는 능력이 있어요."
- 롯데리아에서 '나만의 오징어 그리기 대회'를 열자, 많은 네티즌들이 "내 얼굴을 그려 출품할 수 있겠다"며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스핀오프 콘텐츠 프렌즈스토리 퀘스트 제목 중 <오징어가 되어버렸어>가 있습니다.
- 2021년 오징어 게임 유행 당시, "당신은 그냥 오징어입니다. 참가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사용주의사항
'오징어'라는 표현은 기본적으로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외모를 평가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주로 자신을 낮추거나 자학적인 유머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오징어 지킴이'와 같은 파생 표현 역시 비꼬는 의미가 강하므로 사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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