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랑
원본
유행시기
'아몰랑'이라는 표현 자체는 2009년 혹은 그 이전부터 '에라 모르겠다'나 '어쨌든'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던 귀여운 어투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밈으로서 '아몰랑'은 2014년 8월 SLR클럽에 페이스북 짤방이 올라오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5년 2월 방영된 무한도전 '끝까지 간다' 특집에서 자막으로 사용되며 대중에게 확산되기 시작했고, 2015년 5월 '여성시대 사태'를 기점으로 무책임하고 비논리적인 태도를 풍자하는 부정적인 의미가 덧붙여지며 본격적으로 큰 유행을 탔습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을 비판하는 데 널리 사용되었으며,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는 이 용어가 재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의미
'아몰랑'은 논리적인 설명을 요구받거나 주장의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회피하며 막무가내로 넘어가려는 무책임한 태도를 표현하는 신조어입니다. 특히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거나 논리가 없을 때 대답을 회피하는 행태를 풍자하거나 비꼴 때 사용됩니다. '딱히 근거도 없지만 이쯤 말했으면 알아서 알아듣고 공감해 줘야지 왜 꼬치꼬치 캐묻느냐'는 식의 뉘앙스를 담고 있으며, '안알랴줌'의 뒤를 잇는 인기 은어로 평가받습니다.
소비자층
이 밈은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나, 무한도전과 뉴스 미디어 등을 통해 전 세대에 걸쳐 널리 알려졌습니다. 사회 및 정치적 이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진 인터넷 사용자들과 일반 대중 사이에서 폭넓게 사용됩니다.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무책임하거나 비논리적인 상황을 풍자하고자 하는 남녀 모두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용예시
- "A: 우리나라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나라야 정말 나라가 이꼴인데 누굴 믿고 살아야 돼? 미래가 더욱 걱정이다. B: 우리나라가 왱? A: 그냥 비리가 너무 많앙 B: 읭 무슨 비리 A: 몰랑!!!!!! 그냥 나라 자체가 짜증 나ㅜㅜ"
- "나 기분 다운됐엉", "얘기할 기분 아냐"와 함께 사용하여 무책임한 태도를 더욱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 "아몰랑! 착하대!" (특정 커뮤니티에서 사용된 예시)
아직 댓글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