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원본
유행시기
'소확행'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1986년 에세이에서 유래한 말이지만, 한국에서는 2018년 전후로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의 설문 조사에서 2018년 올해의 유행어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로도 선정될 만큼 사회 전반에 확산되었습니다.
의미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입니다. 거창하거나 불확실한 미래의 행복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거나, 좋아하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순간 등이 소확행에 해당합니다.
이 밈은 다양한 방식으로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회사에서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이라는 뜻의 '소확횡'이 있으며, EXO 팬들 사이에서는 수호가 주는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수확행'이라는 표현도 사용됩니다. 또한, '소비에트 연방의 확장주의적 행보'나 '소비에트보다 확실한 행정권'과 같은 유머러스한 패러디도 등장했습니다.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소유하지 않고도 확실하게 행복을 찾는 집단'이라는 로봇 노숙자 종교집단으로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층
주로 미래의 불확실성과 치열한 경쟁에 지친 젊은 세대(10대~2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들은 크고 거창한 목표보다는 현재의 만족과 작은 성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태도는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에 걸쳐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용예시
- "퇴근 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저의 소확행이에요."
- "주말 아침, 좋아하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최고의 소확행입니다."
- "회사 프린터로 개인 인쇄물을 뽑거나 탕비실 커피를 마시는 건 소확횡이지만, 소소한 즐거움이죠."
- "오늘 점심에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것이 저의 소확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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