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원본
유행시기
'사료' 밈은 2020년대에 들어서 한국 게임계에서 '개돼지', '흑우'와 같은 자조적인 용어들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함께 파생된 신조어입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 문제가 대두되던 시기와 맞물려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게임 운영상의 문제나 논란 발생 시 지급되는 보상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2024년경부터는 정기적인 무료 보상이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얻는 재화 등 그 의미가 확장되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나 메이플스토리의 강원기, 김창섭 디렉터 등 여러 게임사 관계자들이 이 용어 사용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면서 더욱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의미
'사료'는 본래 동물의 먹이를 뜻하는 단어이지만, 게임 밈으로서 유저들이 스스로를 '개돼지'나 '흑우'에 비유하며 게임 운영진이 제공하는 보상이나 무료 아이템을 낮춰 부르는 자조적인 표현입니다. 게임사가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우거나 이탈을 막기 위해 유료 재화나 가치 있는 아이템을 지급하는 행위를, 마치 동물에게 사료를 주어 달래는 것과 같다고 비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논란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점검 보상, 이벤트 재화, 업데이트 기념 선물 등 운영진이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모든 무료 혜택을 통칭하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소비자층
주로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에서 활발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와 같이 유저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고 운영진과의 소통이 잦은 대규모 MMORPG 유저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며,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20~30대 남성 유저층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용예시
- "이번 점검 보상 사료는 좀 푸짐하네요."
- "운영진이 또 사료 뿌려서 민심 잡으려 하네."
- "오늘 접속하면 사료 뭐 주려나?"
- "자꾸 '사료, 사료' 이렇게 듣다 보면은 개발사에서도 자꾸 '사료'라는 말 하게 되고... 그러면은 은연중에 여러분을 낮게 보면 어떡하려고, 자꾸 이렇게 사료라고 이렇게 얘기하실 필요 없는 위치에 계신 분들인데 왜 자꾸 낮춰가지고 사료라고 합니까?" (금강선 디렉터의 발언)
- "자꾸 뭔가 용사님들께서... 이렇게 사료, 사료 말씀하시는데, 안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네, 그냥 뭐 '선물'이라 차라리 말씀해 주시고요." (김창섭 디렉터의 발언)
사용주의사항
게임 디렉터들이 직접 '사료'라는 표현 대신 '선물'이나 '수라상' 같은 단어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유저 스스로를 낮추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개발사 입장에서는 유저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유저들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게임 운영진과의 공식적인 소통 자리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분위기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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